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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럭달력

매주, 조금씩 자라나는 이야기

1부 · 1~12주

새로운 시작,
소중한 변화를 알아가요

입덧과 몸의 변화가 시작되는 시기예요. 첫 초음파와 기형아 검사 일정, 엽산 챙기는 법을 한 페이지에 정리했습니다. 각 항목마다 더 자세한 글로 이어지는 링크를 붙여 두었어요.

  • 4주에 한 번초기 진료 간격
  • 11주 0일목덜미 투명대 검사 시작
  • 12주까지엽산을 꼭 챙기는 기간

한눈에 보기

1주부터 12주까지, 놓치면 안 되는 시점만 다섯 개로 추렸어요.

  1. 4~6주임신 확인생리 예정일이 일주일쯤 지나면 테스트기로 확인돼요. 병원은 5주 이후에 가야 아기집이 보입니다.
  2. 5~8주첫 초음파아기집과 심박을 확인하고 자궁외임신을 배제해요. 이때 잰 길이로 출산예정일이 확정됩니다.
  3. 10주 이후NIPT · 선택산모 혈액 속 태아 DNA로 주요 염색체 이상을 선별해요. 정확도는 높지만 확진검사는 아닙니다.
  4. 11주 0일~13주 6일목덜미 투명대 + 1차 선별검사이 기간에만 잴 수 있어요. 놓치면 다시 받기 어려운, 초기에서 가장 중요한 날짜입니다.
  5. 12~14주입덧이 잦아드는 무렵유산 위험도 눈에 띄게 낮아져요. 흔히 안정기라 부르지만, 조심할 것이 없어진다는 뜻은 아닙니다.

입덧 &
몸의 변화

개인차가 크지만 보통 6주 무렵 시작해 9주쯤 가장 심하고 12~14주에 잦아들어요.

입덧 완화 방법 7가지

입덧 증상

호르몬 변화 때문이라고 보지만 원인이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어요.

  • 메스꺼움과 구토 — 아침에만 오는 것이 아니라 하루 종일 이어지기도 해요
  • 특정 음식에 대한 거부감 — 늘 먹던 것이 갑자기 못 먹는 음식이 됩니다
  • 냄새에 민감해짐 — 밥 짓는 냄새, 세제 냄새가 가장 흔한 방아쇠예요
  • 피로감과 졸음 — 초기 피로는 의지로 버틸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섭니다

몸의 변화

아직 배는 나오지 않지만 몸 안에서는 이미 많은 것이 달라져 있어요.

  • 유방 통증과 멍울감 — 브래지어가 배기기 시작해요
  • 소변이 잦아짐 — 자궁이 커지며 방광을 누릅니다
  • 감정 기복 — 이유 없이 눈물이 나는 날이 생겨요
  • 가벼운 복부 팽만감과 변비 — 장의 움직임이 느려집니다

이럴 때는 참지 말고 병원에

  • 출혈이 있거나, 한쪽 아랫배가 심하게 아프면 즉시 병원에 가세요. 자궁외임신일 수 있습니다.
  • 하루 종일 아무것도 못 먹고 토하거나, 소변이 눈에 띄게 줄고 색이 진해지거나, 임신 전보다 체중이 5% 이상 줄었다면 임신오조를 의심합니다. 수액과 약으로 조절되니 참지 마세요.
  • 38도 이상의 열, 심한 두통, 시야가 흐려지는 증상도 진료 대상이에요.

검사 &
진료 일정

초기 진료는 보통 4주에 한 번이에요. 병원 방침과 몸 상태에 따라 달라집니다.

4~40주 산전검사 일정표
시기5~8주검사 · 진료임신 확인 초음파질식 초음파내용
  • 아기집·난황·심박을 확인하고 자궁외임신을 배제해요
  • 심박은 보통 6~7주에 처음 보입니다
  • 머리엉덩길이(CRL)를 재서 출산예정일을 확정해요
시기첫 방문검사 · 진료산전 기본 혈액검사CBC · 혈액형 · 감염 항체내용
  • 혈액형과 Rh 인자 — 음성이면 28주경 면역글로불린 주사가 필요해요
  • 빈혈 수치, B형·C형 간염, 매독, HIV, 풍진 항체, 갑상선 기능
  • 풍진 항체가 없어도 임신 중에는 접종할 수 없어 출산 후로 미룹니다
시기매 방문검사 · 진료소변검사내용
  • 단백뇨는 임신중독증의 초기 신호일 수 있어요
  • 요당은 임신성 당뇨의 실마리가 됩니다
  • 중간뇨를 받아요 — 첫 줄기는 흘려보내고 중간 부분을 담습니다
시기첫 방문검사 · 진료자궁경부세포검사자궁경부암 검사선택내용
  • 최근 1~2년 안에 받은 기록이 있으면 생략하기도 해요
  • 임신 중에도 안전하게 받을 수 있는 검사입니다
시기10주 이후검사 · 진료NIPT 비침습적 산전검사니프티선택내용
  • 채혈만 하면 되어 유산 위험이 없어요
  • 다운증후군 검출률이 99% 이상이지만 어디까지나 선별검사입니다
  • 양성이면 양수검사로 확진해야 하고, 대부분 비급여예요
시기11주 0일~13주 6일검사 · 진료목덜미 투명대 검사NT내용
  • 태아 목 뒤 액체층 두께를 재서 염색체 이상 위험도를 가늠해요
  • 두께만으로 진단하지 않고, 혈액 선별검사·산모 나이와 함께 계산합니다
  • 측정 가능한 기간이 정해져 있어 놓치면 재검이 어려워요
시기11~13주검사 · 진료1차 기형아 선별검사더블테스트내용
  • PAPP-A와 free β-hCG를 재서 목덜미 투명대 수치와 함께 위험도를 냅니다
  • “고위험”은 진단이 아니라 정밀검사를 권한다는 뜻이에요
  • 통합검사를 택하면 15~20주에 한 번 더 채혈해요
시기11~13주검사 · 진료융모막 융모 검사CVS선택내용
  • 태반 조직을 채취해 염색체를 직접 확인하는 확진검사예요
  • 0.5% 안팎의 유산 위험이 있어 담당의와 충분히 상의하고 정합니다

병원 방침과 산모·태아의 상태에 따라 항목과 시기가 달라져요. 중기·후기까지 이어지는 전체 흐름은 산전검사 일정표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엽산 ·
철분 챙기는 법

초기에 근거가 분명한 영양제는 엽산 하나예요. 철분은 시작 시기가 다릅니다.

엽산과 철분, 언제부터 언제까지

엽산보충제 하루 400~600㎍

임신 계획 단계 ~ 12주

  • 태아의 신경관은 임신 4주 무렵 닫혀요. 임신을 알았을 때는 이미 지난 시점이라, 계획 단계부터 먹는 것이 핵심입니다.
  • 12주 이후에도 계속 먹어서 문제될 것은 없어요.
  • 이전 임신에서 신경관 결손이 있었거나 특정 약을 먹는 경우에는 고용량을 처방받습니다. 임의로 늘리지 마세요.

많이 든 음식시금치 · 브로콜리 · 아스파라거스 · 콩류

철분하루 24㎎ · 상한 45㎎

보통 16주부터 ~ 출산 후

  • 초기에는 대개 시작하지 않아요. 중기 이후 혈액량이 크게 늘면서 빈혈이 흔해질 때부터 먹습니다.
  • 비타민C와 함께 먹으면 흡수가 오르고, 우유·커피·홍차와는 두 시간 간격을 두세요.
  • 변비와 검은 변은 흔한 부작용이에요. 물과 섬유질을 늘려 보세요.

많이 든 음식붉은 고기 · 간 · 콩류 · 시금치

임신을 알자마자 철분제부터 사지 않아도 돼요초기에 필요한 것은 엽산입니다. 철분은 보통 16주 무렵부터 시작하고, 용량은 빈혈 수치를 보고 담당 선생님이 정해 주세요.
철분 27㎎은 한국 기준이 아니에요인터넷에 도는 하루 27㎎은 미국 기준입니다.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에서 임신부 철 권장섭취량은 하루 24㎎, 상한섭취량은 45㎎이에요.

생활 팁 &
주의사항

크게 바꿀 것은 많지 않아요. 대신 이 여섯 가지는 초기부터 지키는 편이 좋습니다.

임신 중 운동, 어디까지 해도 될까요
  • 충분한 휴식초기 피로는 의지로 버틸 수 있는 정도가 아니에요. 졸리면 자는 쪽이 낫습니다.
  • 수분 섭취하루 1.5~2L. 한 번에 많이 마시면 울렁이니 조금씩 나눠 드세요.
  • 조금씩 자주빈속이 되면 입덧이 심해져요. 두세 시간마다 조금씩 먹는 것이 식단보다 중요합니다.
  • 가벼운 운동걷기와 스트레칭. 하던 운동은 대체로 이어가도 되지만 강도는 담당의와 정하세요.
  • 카페인은 하루 200㎎ 아래로커피 한두 잔 정도예요. 녹차·콜라·초콜릿에도 들어 있으니 합쳐서 셉니다.
  • 금연 · 금주안전한 음주량은 알려져 있지 않아요. 간접흡연도 피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초기에는 걱정이 앞서는 게 당연해요

혼자 검색하며 불안해지는 대신, 궁금한 것을 적어 두었다가 다음 진료 때 담당 선생님께 물어보세요. 지금 몇 주 며칠인지부터 확인해 볼까요?

* 이 페이지는 국내 산부인과에서 통용되는 일반적인 임신 초기 안내를 정리한 참고 자료예요. 검사 시기와 영양제 용량은 산모의 건강 상태, 병원 방침, 검사 결과에 따라 달라지며, 진단과 처방은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의해 주세요. 철분 권장섭취량은 2020 한국인 영양소 섭취기준을 따랐습니다.